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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한 주인을 섬기는 사람들

조회 수 315 추천 수 0 2015.11.18 10:57:45

성경 마태복음   6 : 19 - 24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 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태복음 6:19-24)

 

마태복음 6장은 5가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첫째, 다른 사람을 구제할 때 어떤 자세로 할 것인가(6:1-4). 둘째,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6:5-15). 셋째, 올바른 금식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6:16-18). 넷째,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물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6:19-24). 다섯째, 염려하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찾고 구하라(6:25-34).

 

그 가운데 오늘 본문은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재물)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본문 속에 나타나고 있는 몇 가지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1.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보물이 무엇입니까? 귀한 것, 값비싼 것, 흔치 않은 것, 소장가치가 있는 것들을 보물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돈, 보석, 신지식, 신기술 따위를 보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 19-21절은 그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교훈합니다.

 

19절과 20절 첫머리를 보면 "너희를 위하여"라고 했습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이유는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석도, 재물도, 하늘과 땅도, 그리고 사람도 만드신 분이기 때문에 보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보석 수집가도 아니십니다. 그래서 보물을 하늘에 쌓아야 하는 이유는 나를 위해 인 것입니다. 왜 나를 위해 하늘에 쌓아둬야 합니까? 하늘에 쌓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맡긴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9절을 보면 땅에 쌓아두면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고 했고, 20절을 보면 하늘에 쌓아 두면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은행마다 대여금고라는 게 있습니다. 매월 일정액의 사용료를 내면 중요한 문서, 보석, 유언장, 통장 따위를 보관하는 `개인용` 금고를 빌려줍니다. 금고가 있는 영역은 도적이 접근할 수도 없고, 화재가 나도 타지 않는 첨단 시설을 했다는 것이 은행 쪽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뉴욕 무역센타 안에는 여러 개의 은행들이 들어 있었고, 귀금속 상점들이 있었습니다. 자살 공격으로 그 건물이 무너지고 난 후, 금고 안에서 통장을 찾았다든지, 다이아몬드 반지를 고스란히 찾아냈다는 보도는 없었습니다. 땅에 쌓아두었던 보물들은 고스란히 불타고, 파묻히고, 재가 되어 없어져 버렸습니다. 사람 시체도 찾을 수 없는 참혹한 현장에서 무엇을 찾아낼 수 있겠습니까?

 

베드로후서 3:7을 보면 하늘과 땅은 마지막 심판날 불사르기 위해 간수하시고 보존해 두신다고 했습니다. 즉 심판날 까지만 남겨두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후서 3:10을 보면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 하늘이 갈라지고 땅이 불에 타 녹아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이런 현상을 지진이나 화산폭발현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3:11을 보면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라고 했습니다. 땅은 불탑니다. 땅은 녹아 없어집니다. 그래서 온갖 값진 것들을 영원히 보관할 창고도, 은행도 못됩니다. 그래서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늘에 쌓아 두면 어떻게 됩니까? 본문 21절이 그 이유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사랑에 깊이 빠진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매력적이라고 믿는 여자를 3년간 짝사랑하며 프로포즈 한 끝에 그녀와의 교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직장에 가도, 밥을 먹을 때에도, 출장을 가도 그녀 생각만 합니다. 퇴근 후 만나서 저녁 먹고 데이트 하다가 헤어졌는데 그리움이 사무쳐 밤새도록 전화를 합니다. 잠을 자기 위해 침대에 누울 때는 그녀의 집이 있는 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잠을 잡니다. 한마디로 "그녀 있는 곳에 마음이 있느니라"인 것입니다.

 

돈이나 보석은 내가 지니고 있으면 불안하고 생명의 위협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은행에 맡기면 더할 나위 없이 안전하고 편합니다. 보물뿐이겠습니까? 나의 보화, 귀한 것, 물질, 건강, 생명을 하나님께 맡기면 나는 편하고, 안전하게 인생을 살수가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7을 보면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은행 금고는 값비싼 것, 귀한 것, 소중한 것만 맡아줍니다. 쓰레기나 오물이나 폐지를 맡아 주진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보물을 맡아 주시고 염려, 고통, 아픔, 한숨, 질병, 절망, 좌절 따위 등 온갖 인생의 쓰레기들까지 맡아주십니다.

 

하나님께 맡기면 재산이 축나고 보물이 줄어드는 걸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말라기 3:10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창고에 맡기면 불타지 않고, 녹슬지 않고, 무너지지 않게 보관해 주실 뿐 아니라 쌓을 곳이 없도록 만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맡기느냐, 어떻게 하늘에 쌓느냐 입니다. 우편으로 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택배로 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으로 돈을 쓰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늘에 쌓는 것입니다.

 

2. 성한 눈으로 바라보라

 

22-23절을 보면 "눈은 몸의 등불이니 네 눈이 성하면 온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눈은 사람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눈이 맑으면 마음도 맑다"는 말이 있고 "마음이 맑으면 눈도 맑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마음을 품느냐에 따라 눈빛도, 말도, 행동도 달라집니다. 부드럽고 착한 마음을 품으면 눈빛도 선해지고 말도 부드러워 집니다. 그러나 악하고 독한 마음을 품으면 눈에 독기가 오르고 말이 거칠어집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립보서 2:5에서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마음은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고 조정합니다. 내가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면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라면 이럴 경우 어떻게 생각하실까? 어떻게 말씀하실까? 어떻게 행동하실까?"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예수의 마음을 품은 사람인 것입니다. "예수님이라면 그런 생각을 하셨을까, 예수님이라면 그런 말을 하셨을까, 예수님이라면 그런 일을 하셨을까, 예수님이라면 그런 행동을 하셨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예수님의 마음인 것입니다.

 

201112월 한국 전국 소방본부에 접수된 장난 전화 건수는 1,2181,807건이었는데 그중 허위나 장난 전화가 4857,890건으로 40%이상이 넘었다고 합니다. 돈으로 따지면 수백억원이 된다는것입니다. 쓸데없는 장난 전화로 전화 회선이 막히는가 하면 돈이 낭비되고 있는 것입니다. 폭력 전화, 협박 전화, 성희롱 전화, 장난 전화가 건전한 전화 문화를 망가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럴 경우 "예수님이라면 이 전화를 하실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예수님의 마음과 예수님의 눈을 가진 사람인 것입니다.

눈이 성해야 온몸이 성합니다. 마음이 청결해야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고운 마음, 성한 마음을 위해 예수님의 마음을 내 속에 품읍시다.

 

3. 한 주인만을 섬기라

 

24절을 보면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자녀, 친구, 형제, 이웃은 여러 명이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내나 남편은 여러 명이면 복잡하고 고통스럽습니다. 드라마 `여인천하`의 경우 왕비가 많습니다. 중전, 경빈, 희빈, 창빈, 기타.등등 그들 사이의 반목, 갈등, 질투, 증오가 나라를 병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거기다 여걸 난정까지 끼어 들어 조정이 흔들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나 교회생활도 예외가 아닙니다. 교회도 두 교회, 세 교회 교인노릇 하면 안됩니다. 두 교회를 왕래하며 섬기면 신앙의 안정이 되지 않습니다. 헌금도 내가 은혜 받고 섬기는 교회에 해야 됩니다. 그리고 남을 돕는 것도 예수 이름과 교회 이름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입니다. 은혜는 여기서 받고, 감사는 다른 곳에 하는 것도 잘하는 일이 아닙니다.

나의 영적 생활을 지도하고, 돌보고, 이끄는 담임 목사도 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담임 목사가 수십 명이면 교회가 흔들리고, 영적 삶이 헷갈리고 흔들리게 됩니다. 수십 명의 부목사는 담임목사가 아닙니다. 그들은 담임목사를 보좌하고 돕는 헬퍼들인 것입니다.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다른 교회를 출석하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닙니다. 안 나가는 것보다는 훨씬 좋지만 그러나 교회가 다르면 대화가 되질 않습니다. 두 교회 찬양대를 지휘한다든지, 두 교회 반주를 한다든지 두 교회 찬양대로 봉사하는 경우도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한 곳에 마음을 정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본문은 말씀합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하나님과 재물, 하나님과 권력, 하나님과 명예, 하나님과 사람, 하나님과 세상, 우리는 양자택일을 해야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재물이나 권력, 명예나 사람이 필요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대통령이 새벽제단을 쌓고, 무릎 꿇고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그 권력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돈 많은 재벌이 105조를 하나님께 바치고 주일을 성수 한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탤런트나 가수가 하나님을 찬양한다면 복음 전하는데 폭발적 힘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그 돈이나 명예나 권력 때문에 하나님을 멀리한다면 하나님이 사람들을 버리신다는 것입니다. 재물이나 권력이나 명예나 사람이나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주님보다 더 소중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주님을 소홀히 대하면 주님이 나를 소홀히 대하실 것입니다.

 

내가 주님을 높이면 주님이 나를 높여 주실 것입니다. 내가 주님을 찬양하면 주님이 내게 복을 주실 것입니다.

오직 한 분이신 주님만을 섬깁시다.

주님만을 높이고 찬양하십시다.

주님만을 따르고 바라봅시다.

 

시편 145:1-2에서 시인은 "왕이신 나의 하나님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라고 찬양했습니다.

우리도 왕이신 주를 찬양합시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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