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세상이 우리 안의 사랑과 연합을 보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도하셨다.
자신이 누구인지 분명히 아셨던 예수님처럼,
우리가 누구인지를 제대로 아는 것이 예수님의 바람이셨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 때 우리로부터 사랑이 흘러가며,
이로써 예수님이 드러난다.
예수님은 우리가 인종, 성별, 지위 등 개인의 흔적을 기꺼이 내려놓고
그리스도의 흔적을 선택하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셨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며 하나님의 자녀다.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의 관심이나 권리,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 안에서 발견된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우리의 참모습을 정의하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개념이다.
우리가 누구인가를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는 '발꿈치'라는 야곱이라 대답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정체성은 '승리자'라는 이스라엘임을 가르쳐줍니다.
교회와 성도는 자기의 정체성이 분명할 때,
주님의 제자로서 세상가운데 관계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정체성의 규정이 자기 자신의 눈과 생각의 범위를 규정합니다.
진정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작고 크고는 영혼의 무게와 상관없습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