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신을 하나님의 다스림에 복종시키지 않는다면,
모든 좋은 선물을 주시는 분을 믿지 않는다면,
우리는 절망으로 인생을 마감하고 말 것이다.
하지만 우리들 가운데 아무런 고민이나 몸부림 없이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주님은 선한 분이라 고백하면서도
그 고백이 원망으로 바뀔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결과 앞에
낙망하며 방황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통스러운 몸부림 가운데서도
주님은 우리의 키와 지혜를 자라게 하십니다.
우리도 모르게 내 것이라 여겼던 마음들이
얼마나 큰 교만인지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가 든든히 붙잡고 있다고 믿었던 삶이
사실 주님의 팔에 들려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실패와 고통, 두려움과 아픔은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한 하나님의 시험이 아닌
더욱 강한 주님의 용사로 일어서는
은혜의 과정임을 기억하십시오.
고난 가운데 더욱 간절히 주님을 부르며 나아갈 때
우리는 고통의 광야를 지나
축복의 땅을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