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곳에 있는 사람은
떨어질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을 자신의 안내자로 모십니다.
제게 있는 것으로 저는 만족합니다.
그것이 적든지 많든지 말입니다.
주님, 주님께서 주시는 만족을 갈망합니다.
오직 주님만이 제 만족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높은 보좌를 떠나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
죽음 외에는 삶의 어떤 결말도 기대할 수 없었던
나약한 사람들에게 직접 찾아오셔서
스스로 대속재물이 되심으로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님.
그 사랑을 알게 된 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겠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종종 내 삶 속에서
희미해져가는 주님의 존재를 느낍니다.
높이 올라갈수록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고,
더 많이 가져야 한다고 아우성치는 세상의 소리.
그 소리에 빠져 살아왔던 것입니다.
이제 다시 낮은 곳을 향합니다.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했던 지난날의 나를 찾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