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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고통의 물을 흐르게 하심은

조회 수 266 추천 수 0 2017.01.20 09:00:45

아무런 노여움도 증오심도 없이

마치(바위를 지팡이로 내리쳐 물을 솟아나게 한)모세처럼

그래서 네 눈꺼풀에서 고통의 물을 흐르게 하여

네 마음의 사하라 사막을 적실 것이니라.

 

모세가 지팡이로 바위를 쳐 물을 솟게 한 것처럼

매로 사람을 쳐서 고통의 눈물이 흐르는 때가 있습니다.

마른 바위에서 물이 솟는 기적처럼 불모의 정신에

이따금 기적의 지팡이가 가슴을 칠 때가 있을 것입니다.

 

나를 향한 것이든 무엇을 향한 것이든

고통의 눈물을 무조건 두려워 마십시오.

그 눈물이 솟아날 때 비로소 마음의 사하라 사막이

거칠고 강팍함을 벗고 따뜻하게 젖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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